***왜가리 한 마리 소나무 위에서 명상에 잠겼나. -서울대공원에서
172. 夫我則不暇(부아즉불가)
-나는 그럴 겨를이 없다.
출전: 논어 헌문 31
子貢 方人, 子曰 ‘賜也 賢乎哉 夫我則不暇.’(자공 방인, 자왈 ‘사야 현호재 부아즉불가.’)
-공자의 제자인 자공이 남을 비교하니 선생(공자)이 말했다. “‘사’(자공)는 현명한가 보구나, 나는 그럴 겨를이 없다.”
*녹시 생각 - 지금도 할 일 없는 사람이나 남에 대해 말하기를 즐긴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이 앞에 놓였는데 어느 겨를에 남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는가. 그래서 남 견주기를 잘하는 제자에게, 공자는 ‘너는 할 일을 모두 했는가 보구나, 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