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소나무 쉼터 -서울대공원에서
168. 有矣夫(유의부)
-혹 있을지도 모른다.
출전: 논어 헌문 7
子曰 ‘君子而不仁者 有矣夫, 未有小人而仁者也.’(자왈 ‘군자이불인자 유의부, 미유소인이인자야.’)
- 선생(공자)이 말했다. “‘베풂이 높은 사람’으로서 어질지 못한 사람은 혹 있을지 모르지만, ‘마음이 좁은 사람’으로서 어진 사람은 아직까지 있어 본 적이 없다.”
*녹시 생각- 어짊을 지니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말하는 소인이라면 모두 어질지가 못하다. 소견이 좁은 사람이 어찌 어질겠는가. 그러나 우리가 모두 우러러보는 ‘군자’라고 할지라도 그 중에는 어질지 못한 사람이 혹시 있을 수도 있다. ‘어짊’은 그처럼 실천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