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트남에서 촬영
시인의 길
김 재 황
한창 젊은 그 시절에 두 눈 뜬 장님으로
깜짝 놀랄 시 한 편을 얻으려고 밤 밝혔다,
이름을 날리는 것이 제일인 줄 알았다.
칠순 넘긴 이 나이에 눈비비고 다시 보니
글 한 줄도 안 보이고 남은 길이 고요하다,
시인은 오직 시심뿐 바람처럼 걷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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