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옥조 13-86, 빈객이 대문으로 들어갈 때는

시조시인 2022. 7. 9. 09:25

玉藻(옥조) 第十三(제십삼)

13- 86 君入門介拂闑 大夫中棖與闑之間 士介拂棖(군입문개불얼 대부중정여얼지간 사개불정).
 (두 임금이 서로 만나볼 때) 빈객이 대문으로 들어갈 때는 반드시 문지방의 서쪽, 그러니까 서쪽의 문설주와 문지방의 중앙지점에 선다. 빈객의 상부인 경은 그 뒤에 위치하되 약간 동쪽으로 가서 그 옷이 문지방을 스칠 정도의 곳에 서는 것이다. 중부인 대부는 문설주와 문지방과의 사이에 들어가서 서고 말부인 사는 서쪽에 위치하되 그 옷이 문설주를 스칠 정도의 곳에 서고서 함께 빈객 측의 임금 뒤를 따른다. 이때 주인 측의 임금이 나와서 문지방의 동쪽에 서고 그 상빈인 경이나 말빈인 사도 각각 이와 같이 하는데 다만 문지방의 동쪽에 위치한다.  

[시조 한 수]

빈객이 대문으로

김 재 황


두 임금 만나볼 때 어떤 모습 보이는가,
빈객이 들어갈 때 그 문지방 바로 서쪽
그리고 빈객 상부는 약간 동쪽 그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