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儀(소의) 第十七(제십칠)
17- 55 小子走而不趨 擧爵則坐祭立飮(소자주이불추 거작칙좌제립음).
소자는 달리고 추장하지 않으며 작을 들면 제사 지내고 서서 마신다. 즉, 소자(소년)은 심부름 따위를 하게 되는데 그 걸음걸이는 마땅히 뛰어야만 한다.(주이불추: 달리되 빨리 걸어가지 않는 것) 그렇지만 어른처럼 빨리 걷지 않는 것이다. 또 잔을 올릴 때에는 꿇어앉아서 제를 올리고 제를 올린 후에 일어서서 이를 마시는 것이다.
[시조 한 수]
소년
김 재 황
소년은 심부름에 나서는 게 일상인데
마땅히 그럴 때는 뛰어야만 마땅하다,
하지만 아버지처럼 빨리 걷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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