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12. 子曰: 舜其大知也與! 舜好問而好察邇言 隱惡而揚善 執其兩端 用其中於民 其斯以爲舜乎!(자왈: “순기대지야여! 순호문이호찰이언 은오이양선 집기양단 용기중어민 기사이위순호!”)
-선생(공자)이 말했다: “순(임금)은 크게 지혜로운 분이시구나! 순(임금)은 묻기를 좋아하셨고 길거리에서 들리는 말에 귀 기울이기를 좋아하셨다. 더러운 모습은 숨겨 주시고 착한 모습은 드러내 주셨다. 양쪽 끝을 모두 잡으셔서 ‘치우침이 없는 마음’을 나라사람에게 쓰셨다. 바로 이것이 그분께서 순(임금)이 되실 수 있었던 까닭이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중용에 대하여 12
김 재 황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고 하더라도
다 피고 질 때에는 보기 싫게 변하더라,
어쩌랴 아픔뿐이니 덮어 줌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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