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참선하다 늘 참선하다 김 재 황 내 몸은 가부좌로 눈과 입을 닫아걸고 수선스런 내 마음도 화두에다 묶어놓고 갈 길을 내가 나에게 끊임없이 묻는다. 그 뜻이 간절하면 하늘 문도 열리는데 불현듯 그 갈 길이 멀리 뵈는 바로 그때 그래 난, 벌떡 일어나 훌훌 털고 가겠네. 시조 2008.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