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동행

수리산 태을봉 녹색동행

시조시인 2014. 7. 9. 08:06

수리산 태을봉 녹색동행

 

일시: 2014년 7월 8일

장소: 수리산 태을봉

*한 분은 집에서 마음으로 동행 

 

 

우리가 만난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수리산 태을봉을 향하다.

 

 

 

올랐다, 수리산 태을봉을!

                                        -녹색동행

 

김 재 황

 

 

날씨가 흐리더니 비도 조금 내렸는데

우산을 손에 들고 산을 향해 발걸음을

다져진 마음들이니 안 될 일이 없을 듯.

 

팻말이 가리키는 오직 그곳 봉우리에

저만치 뜻을 두고 숨 고르며 오르는데

어찌나 길이 험한지 쉬어 가기 몇 차례.

 

드디어 전망대가 바로 앞에 나타나고

고지는 바로 저기, 다시 한 번 힘을 내니

큰 새가 오는 자리도 우리들을 반겼다.

 

 

 

태을봉을 가리키고 있는 푯말

 

 

가는 중에 버섯도 만나고

 

 

 

애기나리 군락지도 지나고

 

 

 

돌탑도 지나치고

 

 

 

산거울과도 인사하고

 

 

 

험한 길을 기어오르고

 

 

 

몇 번을 쉬었던가, 드디어 오른 전망대

 

 

 

인간 세상은 말고, 먼산을 바라보다.

 

 

 

참나무 열매도 보고

 

 

 

태을봉이 목전에!

 

 

 

어려움을 딛고 태을봉에 오르다!

 

 

'큰 새'는 바로 독수리?

 

 

 

그곳에서 싸리꽃이 웃고 있었으며

 

 

 

살사리꽃도 우리를 반겼다.- 살사리꽃은 코스모스의 우리 이름

 

 

 

내려갈 때는 다른 길로-

 

 

 

여유롭게 사방을 둘러보며 내려갔는데, 아차 길을 잘못 들어 만만하지가 않다.

 

 

 

고생하며 내려오다가 저건 뭔가? 오! 하늘말나리! 세상에 이런 횡재가!

 

 

 

뜻밖의 만남

 

김 재 황

 

 

수리산 태을봉에 발을 딛고 떠나는 중

어쩌다 잘못 든 길 가파르고 좁았는데

저 꽃은 하늘말나리! 이런 횡재 있을까.

 

 

 

멋진 잎을 확인하시라!

 

 

 

비목과 악수하고

 

 

 

약수터도 지나고

 

 

 

편하지 않은 하산 길-

 

 

 

누리장나무의 꽃도 보고

 

 

 

병목안에서의 휴식

 

 

 

설명문

 

 

 

바로 이 석탑- 쌓느라고 땀 많이 흘렸겠다.

 

 

그곳에서 만난 천남성

 

 

그리고 바위취

 

 

또 기린초

 

 

이 꽃은 원추리

 

 

활짝 웃고 있는 물레나물

 

 

피나물을 끝으로 산을 모두 내려왔다. 이제는 버스를 타야 전철역으로 갈 수 있다.

 

 

 

버스 정류장으로 가다가 만난 범부채

 

 

그리고 접시꽃

 

 

마지막으로 강아지풀을 만난 다음에 버스를 탔다.

 

산본역 앞에서 감주를 곁들여 '콩나물국밥'을 맛있게 먹었다.

이 박사님, 잘 먹었습니다. 

세 분, 고맙습니다. 즐거운 산행을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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