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강 땜에서/ 김 재 황 [양구에서 서귀포까지] 편 춘천 소양강 땜에서 김 재 황 모아 놓은 물이라도 오봉산과 마주하니살짝 비운 가슴으로 크게 안아 볼 일이라가볍게 유람선 타고 눈을 질끈 감는다. 바람결에 다가와서 청평사는 염불 외고애태우는 그 처녀는 찬 손으로 날 끄는데공연히 마음 숲 속에 물안개가 깔린다. (2011년) 오늘의 시조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