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대곡리 굴참나무/ 김 재 황 [천연기념물 나무 탐방] 편 안동 대곡리 굴참나무 -천연기념물 제288호 김 재 황 이 봄에는 소쩍새가 여기 와서 울었을까그 옆에는 폐가 홀로 쓰러질 듯 잠이 들고비탈에 의지한 채로 나그네를 바라본다. 비 올 때면 물소리가 제법 졸졸 났겠지만가문 날엔 잡초 가득 제 세상을 만났을 듯지금은 엷은 그림자 겨우 펴고 서 있다. (2013년 5월 18일) 오늘의 시조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