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울음/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뜨거운 울음 김 재 황 5월이 막 저물고 새 6월이 밝아올 때앞산으로 오른 다음, 바위 위에 앉았는데깊은 숲 어딘가에서 뻐꾸기가 붉게 운다. 어둠에 떨고 있던 어느 아이 생각나서눈시울 닦고 나자, 젊은 시절 부는 바람정녕코 저 뻐꾸기는 세월 밖에 살고 있다. (2015년) 오늘의 시조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