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마음/ 김 재 황 [달을 노래하다] 편 연꽃 마음 김 재 황 있는 게 무엇이고 없는 것은 무엇인가,가진 것 내버려서 넉넉하게 비운 마음바람이 살며시 부니 온 매듭이 풀리네. 예쁜 게 무엇이고 미운 것은 무엇인가,보는 것 깊어져서 안쓰럽게 붉은 마음강물이 그저 스스로 낮은 데로 흐르네. 오는 게 무엇이고 가는 것은 무엇인가,머문 곳 멀어져서 너그럽게 지는 마음구름이 걷히고 나면 새 하늘이 열리네. (2021년) 카테고리 없음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