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시인

전망 좋은 집, 책을 창 앞에 놓아두면 바람이 와서 책장을 넘긴다. 그리고 러브레터가 바람에 날린다. 그 편지를 읽는 딸---, 그게 바로 클레식이다. 평점 9.0

주먹 세계에도 우격다짐은 통하지 않는다. 어떤 조직이든지 위계질서가 없으면 무너지게 된다. 박수칠 때에 떠나라. 이는 건달 세계에서도 통하는 말이다. 평점 8.5

스릴 만점! 흥미 진진! '고대의 적'을 찾아라. 플라이트---공룡을 전멸시킨 놈들---그들 스스로 신이라고 생각하는 놈들--- 그러나 그 또한 가장 작은 생명체인 바이러스에게는 목숨을 잃는다? 에어리언과 아주 유사한 내용이지만, 그런 대로 재미 있다. 평점 8.0

당신의 부인이 알고 보니 성전환자라면? 그리고 그가 전에 가깝게 지냈던 사람이라면? 또, 그가 예전에 당한 일을 복수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면? 복잡하게 얽힌 사건이 하나 둘 풀리는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영화! 평점 9.0

여대생 피살사건을 맡은 비치 형사! 사람이 사는 세상은 바다와 같다. 여자는 강한 남자를 원하고, 여자가 매춘을 하게 되면 검은 바다로 된다. 멋진 영화! 평점 8.0

소위 예술을 한다는 사람이 지조를 지니지 못하면 죽은 바와 다름없다. 우리나라의 과거 친일 예술가들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 영화를 보면 중국의 경극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된다. 그 정신을 보게 된다. 평점 9.0

이국판 '전설의 고향' 우리나라의 구미호 이야기와 흡사하다. 그런 대로 무료한 시간을 채울 만한 영화! 평점 8.0

존 웨인이 젊었을 적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좋은 영화! 서부극의 본분을 잘 지키고 있다. 평점 8.0

거제포로수용소를 무대로 만들었지만 억지가 많은 성싶고, 그 복수극도 이해가 잘 안 된다. 그리고 영화의 끝맺음도 좀 우습다. 평점 8.0

이 영화는 권투선수의 생활고를 나타낸다는 의도가 깔려 있지만---어쩐지 뒷맛이 씁쓸하다. 어쨌든 스트레스는 풀고 봐야 한다. 평점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