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시인 싯다르타

18. 가장 큰 모임 터가 생기다

시조시인 2009. 4. 10. 05:31

 

 

 

                                  18. 가장 큰 모임 터가 생기다


이렇게 됨으로써 사밧티의 ‘제타’ 숲에 어렵사리 ‘비하라’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을 ‘제타바나-아나타핀디카라마’(Jetavana-Anāthāpindikārāmā)라고 불렀습니다. 참 길지요? 그래서 한역으로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이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이 이름을 줄여서 ‘제타바나’(Jetavana) 또는 ‘기원정사’(祇園精舍)라고 부릅니다.

이 ‘비하라’에는 ‘싯따모’가 모여서 가르침을 듣고 명상도 하는 대강당을 비롯하여 거실과 침실 등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정자’라든가 ‘목욕탕’, 그리고 ‘우물’과 ‘헛간’과 ‘화장실’ 등의 부속실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싯다르타가 거처하는 ‘간다쿠티’도 있었지요. 그 ‘간다쿠티’는 방이 아니라 조그만 건물을 따로 지었다는군요. -본문 20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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