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훌륭한 두 벗이 숲으로 찾아오다
라자가하의 벨루바나에 싯다르타가 머물고 있을 때였습니다. 늘 하던 대로, ‘싯따모’의 한 벗인 ‘앗사지’(Assaji)가 라자가하 시내로 나가서 탁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그 곳을 지나가고 있던 ‘사리풋타’(Sāriputta, 舍利弗)라는 한 수행자가 그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앗사지’라는 사람을 기억하고 있지요? ‘므리가다바’(Mrigadava), 그 ‘녹야원’(鹿野園)이란 곳에서 싯다르타가 처음으로 가르침을 베푼 그 ‘다섯 수행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일명 ‘아설시’(阿說示) 또는 ‘마승’(馬勝)이라고도 했습니다.
‘사리풋타’는 탁발을 하고 있는 ‘앗사지’의 모습이 너무도 단정하고 조용하여 자신도 모르게 그를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탁발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앗사지’에게로 다가가서 누구의 제자인지를 물었습니다.
-본문 16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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