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녹시 노자 탐방- 뜻밖의 걱정이여

시조시인 2013. 2. 9. 10:10

 

 

   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 孰知其極 其無正

 

뜻밖의 걱정이여. 거기에 흐뭇한 기쁨이 기대어 있다. ‘흐뭇한 기쁨이여. 거기에 뜻밖의 걱정이 엎드려 있다. 누가 그 끝을 알겠는가. 그 바름이 없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베풂에 대하여 21

 

               김 재 황

 

 

머리가 세고 나서 흰 겨울을 알겠더라

흰 눈이 내린 길을 홀로 걷기 더 좋더라

잘난놈 그 흰소리들 얼어 있어 즐겁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