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동행

셋이 걷다- 서울 삼성동 선정릉

시조시인 2014. 12. 12. 12:18

셋이서 걷다- 서울 삼성동 선정릉

 

일시: 20014년 12월 10일

장소: 서울시 삼성동 선정릉

 

 

도심에 이런 숲길이 있다니!

 

 

저쪽으로 가면 정현왕후릉이 있단다. -그러나 우리는 이쪽 먼저!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곳

 

 

제사를 올리는 곳

 

 

선릉 비석

 

 

성종대왕릉- 선릉

 

 

 

서울 삼성동 선정릉에서

                                -성종대왕 선릉

 

김 재 황

 

 

 

이십오 년 동안이나 왕의 자리 앉았는데

세월이야 가든 말든 시신이야 있든 없든

나라의 태평성대가 그의 치적 아닐까.

 

 

 

능의 담에 달이 떠 있는 것 같다.

 

 

콩배나무 설명문

 

 

콩배나무 나목

 

 

백당나무 설명문

 

 

백당나무 나목

 

 

복자기나무 설명문

 

 

복자기나무 나목

 

 

정현왕후릉 설명문

 

 

정현왕후릉

 

 

 

서울 삼성동 선정릉에서

                                      -정현왕후릉

 

김 재 황

 

 

붉은 빛 소나무가 그 주위를 둘렀으니

모시던 나인들이 넋이 와서 강강술래

옷 한 벌 묻혀 있어도 꽃바람을 짚는다.

 

 

 

 

숲길을 걷고

 

 

낙엽을 바라보고

 

 

이번에는--

 

 

정릉 비석

 

 

표지가 알려주는 대로

 

 

멀리 보이는 게 정릉인 중종대왕릉

 

 

 

 

서울 삼성동 선정릉에서

                                -중종대왕 정릉

 

김 재 황

 

 

가까이 못 가도록 길도 없이 막혔기에

마음만 갈 수 있게 멀리 서서 눈길 주네,

밤이면 빌딩 불빛이 불침번을 서겠지.

 

 

 

 

멧비둘기 한 마리가 오늘은 능참봉?

 

 

오늘 밤도 빌딩의 불빛들이 불침번을 서겠지.

 

 

나목들

 

 

단심인가? 백당나무 열매는.

두 분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