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11 -비룡폭포를 만나다
갈림길로 들어서서 차가 10분 정도 달리자,
좀 넓은 주차장이 나타났지요.
일단은 그 곳에서 우리 일행은 내렸어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우산과 비옷을 준비했지요.
멀리 비룡폭포가 숨어 있는 골짜기가 보였어요.
중국에서는 ‘장백폭포’라고 부른답니다. 하지만
그 폭포의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의 모습’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비룡폭포(飛龍瀑布)라고 부르지요.
천지의 달문으로 흘러내린 물이
8미터의 절벽을 만나서 하강을 하는 겁니다.
이는, 쑹화강(松花江)의 원류입니다.
이 폭포에 비할 만한 폭포가 제주도에도 있지요.
바로, 서귀포의 정방폭포입니다. 정방폭포는 서귀포
동쪽에 있는 폭포로,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입니다.
중국의 진나라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사신을 보냈다고
하는 바로 그 폭포지요.
아무튼 우리는 그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날씨는 비가 오다가 말다가 했습니다.
우리는 백두산 천지를 생각하며 서둘러서
주차장으로 돌아왔지요.
사진:
IMG 0036, 물줄기를 쏟고 있는 비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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