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96- 자기부상열차를 타다
2006년 6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KE893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2시간이 거의
지나서야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상해에는 2곳의 공항이 있습니다.
즉, 홍차오(虹橋) 공항과 푸동(浦東) 공항이지요.
홍차오 공항은 국내선 전용이라,
우리나라에서 출발한 비행기들은 거의 대부분
푸동 공항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푸동 공항’은 실제로 푸동 지역에
위치하고 있진 않지요. 상징적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푸동 공항에 내린 다음에
상해 도심지역으로 가기 위해 자기부상열차를 탔습니다.
이는,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첨단고속열차입니다.
2002년에 완공되었다는데,
최고 속도가 자그마치 시속 431㎞랍니다.
동쪽의 푸동 공항에서 서쪽의 룽양루(龍陽路)역까지
30㎞의 거리를 운행하지요.
단선운행시간이 7분 20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니,
빨리 지나가고 있었어요. 마치 지하철을 타고 있는 듯했지요.
사진: 멋진 모습의 자기부상열차
(글과 사진: 김재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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