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 없으신지요?
이제 좀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어제 저녁, 르완다 훈련생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오고 나니....
지난 5월 15일 르완다에서 2명이, 16일 튀니지에서 다시 2명의 훈련생이, 그리고 6월 8일, 3명의 튀니지 고위직 공무원이 수원에 와 머무는 동안 직접 그들을 가르치거나 안내하지는 않았어도 마음에 매여 있었던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떠나고 나니 아쉬운 마음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선친 기고, 조카 결혼식... 무슨 행사들이 그리도 연달이 생기는지...
이번 주말, 영월에 가서 뽕잎을 수확하여 말려놓으면 장마동안은 한가히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까지 해놓고 사랑방으로 올라가 즐거운 시간을 갖겠습니다.
'셋이서 걷다'는 좋은 반응을 보내오곤 합니다.
두 분의 시를 읽을 때마다 참 좋은 시, 좋은 분들을 만난다는 기쁨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노경(?)에 행운이지요.
모두들 어찌 그리 좋은 문우들끼리 만났느냐고 부러워 하니 정말 행운이지요.
그럼 오는 장마에 더욱 건강하시길 빌면서 줄입니다.
이 완 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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