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황 선생님! 안녕하세요?
김영남입니다.
너무 오래되어 얼굴이나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그간 별고없으시죠?
간간이 선생님 활동 듣고, 엿보고 있습니다
저는 늘상 왜 이리 바쁘게 살아가야 하는지....
항상 시간에 쫒기며 살고있네요?
시쟁이로 이름값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신문에 제시 선평해주신 걸 기억하고 있는데....
또 책까지 내셨네요?
너무 감사드리고요. 이렇게 늘 빚을 지고 살아서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책도 젠즉 받아읽고 오늘 내일 하다가 이렇게 서신도 늦어버렸습니다
몇달전에 박종철 선생님도 전화 한번 왔었는데.....대포 한잔 나눈다나눈다 해놓고
금세 시간이 흘러가버리고......옛 미래시 선생님들 얼굴이 그리워지는군요.
여하튼 건강하시고요, 늘 그 풀꽃같은 선생님 맘 시들지 않으시기를 빕니다.
조만간에 박종철 선생님이랑 한번 뵙기를 바래봅니다.........김영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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