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104- 상해의 중심부를 내려다보다
좀더 멀리 보려면 높은 곳으로 오르는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상해에서 높은 곳이라면
동방명주 타워와 88빌딩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동방명주보다는 88빌딩이 좀 싸고, 내려다보는 경치도
더 좋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우리는 동방명주 전망대로 올라가서
상해의 중심부를 내려다보았습니다.
높은 건물들이 꽤나 보이더군요.
이 곳을 구체적으로 밝히면 ‘와이탄’과 ‘푸동’입니다.
즉, 와이탄과 푸동은 마주보고 있지요.
다 알다시피, 이런 발전이 있게 된 계기는,
중국이 아편전쟁에서 패하여 어쩔 수 없이 상해를
개항하면서부터이지요.
서구 열강들의 조계가 형성되면서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건축양식의 건물들이
들어서게 되었는데, 그 중심지가 바로 ‘와이탄’입니다.
푸동은 장강의 지류인 황포강의 동에서
장강 하구의 서남부까지 522㎢의 행정지구로,
정식 명칭은 ‘포동신구’(浦東新區)라고 부릅니다.
사진: 동방명주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중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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