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를 보며/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비둘기를 보며 김 재 황 거슬러 조금 가도 저 먼 하늘 날아가서새로 핀 마음 글을 힘껏 전한 너였는데이제는 할 일을 잃고 공원 안을 도는구나. 일백 살 먹은 분도 걸을 힘만 지녔다면보란 듯 뜻과 일을 맘껏 하는 세상이라이제야 빛나는 꿈을 내 가슴에 품어 본다. (2011년) 오늘의 시조 202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