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족시 시조 우리나라 민족시 ‘시조’ (1) 시조는 ‘민족시’이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이라면 누구나 시조를 잘 알아야 한다. 예로부터 세계 여러 민족들은 제각기 그 민족 특유의 시가(詩歌)를 계승하고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대한민국 특유의 노래 형태인 3장(章)6구(句)의 시조를 지녀 왔다... 시론 2013.10.13
퇴고와 절차탁마 퇴고와 절차탁마 김 재 황 시다운 시를 쓰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 아름다운 시상을 얻기가 참으로 어렵다. 어느 시인은 대번에 좋은 시를 썼노라고 자랑하기도 하지만, 나로서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일이다. 어쩌다가 괜찮은 시상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초고를 쓰고 나서 수십 차례는 .. 시론 2013.09.09
시다운 시 알기 ‘시다운 시’ 알기 김 재 황 공자(孔子)가 36세 때의 일이었다. 제(齊)나라로 가서 제나라의 임금인 경공(景公)을 만났다. 경공은 공자를 만나게 되자, 그 동안 가슴에 넣어 두었던 말을 불쑥 그 앞에 꺼냈다. “나라를 다스리는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에 대한 공자의 대답은 참으로 간.. 시론 2013.08.27
낭송시의 실체 낭송시의 실체 김 재 황 사람들은 흔히 ‘낭송’(朗誦)이라면 ‘반드시 외워서 해야 되는 줄’로만 알고 있다. 원래 ‘낭’(朗)이라는 글자는 ‘소리 높이’ 또는 ‘또랑또랑하게’의 뜻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송’(誦)이라는 글자는 ‘물이 솟아오르는 것처럼 쉬지 않고 글을 읽는 것.. 시론 201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