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시조 30편) 5. 골동품 골동품 김 재 황 잊혀 가는 표정들을 무늬처럼 새기려고 눈빛 까만 삭정이에 빨간 불을 붙여 본다. 가까이 귀를 대어도 밝혀지지 않는 내력. 부드러운 가락으로 흐르는 듯 빚은 곡선 실금 같��� 이야기가 엷은 미소 묻혀 오고 갈수록 혼이 이울어 줄을 퉁긴 마음이여. 겨우 아문 상처께로 숨소리를 .. 시조 200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