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기(10) 관악사지를 조금 더 둘러보았다. 반듯반듯한 주춧돌이 나타나 있다. 이 곳에 절을 짓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땀을 흘렸을까? 나는 빈 몸으로 올라오기에도 그리 힘이 들었는데---. 절을 지으려면 그 곳에 무엇보다도 꼭 있어야 하는 게 우물이다. 마실 물이 없으면 모든 게 허사이다. 그래서 우물..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5.24
관악산 산행기(9) 그러면 그렇지 앞에서 길을 내려왔으니 지금부터는 다시 길을 올라가야 한다. 등산객들이 줄줄이 길을 오른다. 그리 길게 오르지는 않는 것 같다. 바로 조금 앞이 능선이다. 작은 능선을 넘고 다시 그리 높지 않은 바위 언덕을 오른다. 제법 나무가 하늘을 막고 있다. 한여름에는 등산객이 크게 고마워..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