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기(5) 왜 그리 뜸을 들였는지, 이제는 그 이유를 알리라. 바로 '하마바위'를 말하려고 하였다. 나는 이 바위를 무척이나 사랑한다. 지나갈 적마다 한 번씩 쓰다듬어 주곤 한다. 그러면 이 하마바위도 그 작은 꼬리를 반갑게 흔드는 듯도 싶다. 어느 게 '하마바위'이냐고 궁금해할 사람이 있겠지만, 조금은 더 ..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5.23
(다시 시조 30편) 7. 터득 터 득 김 재 황 잘사는 모습이란 과연 어떠한 것인지 참으로 오랜 동안 나는 알지 못하였네. 욕심껏 열심히 살면 되는 줄만 알았네. 넓은 땅 차지하고 편하게 누리면 될까 높은 자리 올라서서 으스대면 되는 걸까 그런데 그게 아니라니 대체 답은 무엇인지. 눈 내린 다음날에 홀로 눈길을 걷다가 눈이 .. 시조 200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