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기(3) 그 길을 따라서 거친 호흡을 하며 조금 더 오르면 한참을 쉴 수 있는 선유천약수터가 있다. 이 약수터는 과거에 수질검사 불합격 판정을 받은 적이 있어서 나는 마시지 않는다. 그러나 쉴 곳은 아무 잘 만들어 놓았다. 운동기구도 준비되어 있고, 벤치도 여러 개를 만들어 놓았다. 왼쪽으로 아주 작은 ..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5.22
문갑도 여행기(5) 우리 일행은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따라 걸었다. 일단은 숙소로 가서 짐을 풀고 바닷가를 산책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 길가에서 우리를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분꽃나무였다. 아, 여인의 향기를 지닌 분꽃나무! 그 눈빛이 너무나 고왔다. 그 분꽃나무가 가리키는 곳으로 몇 발짝 더 걸어가니, 이번에..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