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에서 만난 나무3 (때죽나무) ♧♧♧ 우리가 지니는 마음은 오직 가을의 때죽나무를 닮아야 해요 겨울 동안 긴 명상을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다가왔음을, 은빛 사랑의 종을 저마다 울려서 온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해요 모든 사람이 닫힌 마음을 열고 때죽나무처럼 하나가 되어야 해요 우리 영혼이 하나가 되었을 때 저 .. 내 사랑, 서울 2008.06.06
평론7 하늘문을 두드리는 솜다리 김 재 황 높은 산으로 올라가서 하늘문을 두드리는 꽃이여. 산을 열고 침묵을 열고, 그분이 이마를 짚어 주시는 꽃이여. 무한한 하늘의 사랑에 별빛 영혼이 눈을 뜨고 기쁨으로 몸을 떠는 솜다리여. 나는 설악산을 올랐다가 우연히 솜다리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가파른 절.. 평론 200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