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나무 아래에서 즐거움을 누리다
그 첫 주에, 싯다르타는 ‘아자팔라’(Ajapala)라는 나무 아래에 조용히 머물고 있었습니다. ‘아자팔라’ 나무는, 일명 ‘니그로다’(Nigrodha) 나무라고도 하였는데, 이는 ‘인도보리수’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학명이 ‘Ficus bengalensis'입니다. 이 나무 역시 보리수와 마찬가지로 뽕나무과의 늘푸른큰키나무입니다. 가지는 사방으로 뻗어 나가고 줄기에서 수많은 ‘공기뿌리’가 자라납니다. 이게 땅에 닿으면 뿌리 노릇을 하게 되지요. 줄기는 계속 굵어져서 아주 오래 된 나무는 울퉁불퉁한 모습을 보이게 된답니다. 이 나무를 팔리 어로는 ‘니그로다’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산스크리트 어로는 ‘니야그로다’(Nyagrodha)라고 합니다. 음역으로 ‘니구율수’(尼拘律樹)라고 말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반얀’(Banyan) 나무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본문 10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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