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강물은 흘러가서 바다를 이룬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함’과 ‘니카야’는 4종류가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즉, ‘장아함’과 ‘디카 니카야’, ‘중아함’과 ‘마지마 니카야’, ‘잡아함’과 ‘상윳타 니카야’, 그리고 ‘증일아함’과 ‘앙굿타라 니카야’가 서로 같은 내용입니다. 다만, ‘굿다카 니카야’만 홀로 남습니다. 다시 말해서 ‘굿다카 니카야’는 ‘아함’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동안 감추어져 있었다는 뜻입니다.
‘굿다카 니카야’(Khuddaka Nikāya)는 모두 15 모음으로 나누어지는데, 그 중에 2번째가 ‘담마파다’(Dhammapada)이고 5번째가 ‘숫타니파타’(Suttanipata)입니다. 이 둘이 바로, 쌍벽을 이루는 싯다르타의 ‘시 모음’(詩集)들입니다. 그러나 연대적으로 보아서는 ‘숫타니파타’가 ‘담마파다’보다 아주 조금 앞섭니다. ‘숫타니파타’의 편찬 연대는 대략 A.D. 3세기경으로 짐작되고 있지요.
-본문 28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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