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슬픈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인생은 슬픈 것- 서울대공원에서
176. 以德報德(이덕보덕)
-베풂으로써 베풂을 갚다.
출전: 논어 헌문 36
惑 曰 ‘以德報怨 何如?’ 子曰 ‘何以報德, 以直報怨 以德報德.’(혹 왈 ‘이덕보원 하여?’ 자왈 ‘하이보덕, 이직보원 이덕보덕.’)
-어떤 이가 말했다. “베풂으로써 ‘남이 한 일을 못마땅하게 여겨서 탓함’을 갚는다면 어떻겠습니까?” (그 말을 듣고) 선생(공자)가 말했다. “무엇으로 베풂을 갚겠는가? 곧음으로써 ‘남이 한 일을 못마땅하게 여셔서 탓함’을 갚고 베풂으로써 베풂을 갚는다.”
*녹시 생각- 남을 원망하는 마음을 베풂으로 갚아서는 안 된다. 왜? 그 까닭은, 그로 하여금 원망을 키우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기 때문이다. 원망하는 마음은 오로지 ‘곧은 길’ 그 하나로 갚을 수밖에 없다. 내가 곧다면 그 누가 원망을 하겠는가. 원망하는 마음은 곧음 앞에서 무너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