坊記 第三十(방기 제삼십)
30- 7 子云 利祿先死者而後生者 則民不偝 先亡者而後存者 則民可以託 詩云 先君之恩 以畜寡人 以此坊民 民猶偝死而號無告(자운 리록선사자이후생자 즉민불배 선망자이후존자 즉민가이탁 시운 선군지은 이축과인 이차방민 민유배사이호무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이록을 죽은 자에게 먼저 하고 살아 있는 자에게 나중 한다면 백성이 저버리지 않는다. 나라 밖에 나가 있는 자를 먼저 하고 나라 안에 남아 있는 자를 나중에 한다면 백성에게 부탁할 수 있다. ‘시’에 이르기를 ‘선군을 생각해서 과인을 바른길로 이끌었구나.’라고 했다. 이를 가지고 백성을 방지하여도 백성이 오히려 죽은 자를 저버리고 노약자로 하여금 부르짖어서 호소할 데가 없게 만든다.”
[시조 한 수]
이록
김 재 황
이익과 그 녹봉이 이록인 줄 알겠는데
산 자를 나중하고 죽은 자가 먼저라니?
죽은 자 저버린다면 호소할 데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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