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고시조 감상

져 건너 一片石이/ 작가 미상

시조시인 2023. 12. 30. 19:38

154. 져 건너 一片石이/ 작가 미상

 

[원본]

 

져 건너 一片石姜太公釣臺로다

文王은 어듸 가고 븬만 남앗는고

夕陽에 물찬 제비만 오락가락 하더라.

 

 

 

[역본]

 

저 건너 조각 돌이 태공망의 낚시터다

성인 문왕 어디 가고 빈 토대만 남았는가

저물 녘 물찬 제비가 오락가락 노닌다.

 

 

 

[감상]

 

  초장을 본다. ‘일편석한 조각 돌이다. 그리고 강태공중국 주나라 초엽의 조신이다. ‘태공망’(太公望)을 그의 성인 강과 함께 이르는 말이다. 그는 빈 낚시로 세월을 낚은 일로 유명하다. 그러니 강태공이 앉아서 낚시를 했다는 넊시터는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넉넉하다. 중장으로 간다. ‘문왕중국 주나라 무왕의 아버지이다. 이름은 창()이다. 기원 전 12세기경에 활동한 사람으로 은나라 말기에 태공망 등 어진 선비들을 모아 국정을 바로잡고 융적을 토벌하여 아들 무왕이 주나라를 세울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주었다. 근대의 이상적인 성인 군주의 전형으로 꼽힌다. 그리 훌륭한 문왕은 어디 가고 빈 토대만 쓸쓸하게 남았는가라고 한다.세상의 일이란 한 번 흘러가면 모두가 허무할 뿐이다.종장으로 간다. 세상이 저물 듯, 또 하루가 저무는데, 한창 날기에 바쁜 제비만 물을 차며 오락가락 노닐고 있다. 저물어서 사라져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창 기운차게 노니는 제비도 있다(시조시인 김 재 황)

 

 

[원본]

 

538. 저 건너 조각 돌이/ 작가 미상

 

[원본]

 

져 건너 一片石姜太公釣臺로다

文王은 어듸 가고 븬만 남앗는고

夕陽에 물찬 제비만 오락가락 하더라.

 

 

 

[역본]

 

저 건너 조각 돌이 태공망의 낚시터다

성인 문왕 어디 가고 빈 토대만 남았는가

저물 녘 물찬 제비가 오락가락 노닌다.

 

 

 

[감상]

 

초장을 본다. ‘일편석한 조각 돌이다. 그리고 강태공중국 주나라 초엽의 조신이다. ‘태공망’(太公望)을 그의 성인 강과 함께 이르는 말이다. 그는 빈 낚시로 세월을 낚은 일로 유명하다. 그러니 강태공이 앉아서 낚시를 했다는 넊시터는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넉넉하다. 중장으로 간다. ‘문왕중국 주나라 무왕의 아버지이다. 이름은 창()이다. 기원 전 12세기경에 활동한 사람으로 은나라 말기에 태공망 등 어진 선비들을 모아 국정을 바로잡고 융적을 토벌하여 아들 무왕이 주나라를 세울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주었다. 근대의 이상적인 성인 군주의 전형으로 꼽힌다. 그리 훌륭한 문왕은 어디 가고 빈 토대만 쓸쓸하게 남았는가라고 한다.세상의 일이란 한 번 흘러가면 모두가 허무할 뿐이다.종장으로 간다. 세상이 저물 듯, 또 하루가 저무는데, 한창 날기에 바쁜 제비만 물을 차며 오락가락 노닐고 있다. 저물어서 사라져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창 기운차게 노니는 제비도 있다.

(시조시인 김 재 황)

 姜太公釣臺로다

文王은 어듸 가고 븬만 남앗는고

夕陽에 물찬 제비만 오락가락 하더라.

 

 

 

[역본]

 

저 건너 조각 돌이 태공망의 낚시터다

성인 문왕 어디 가고 빈 토대만 남았는가

저물 녘 물찬 제비가 오락가락 노닌다.

 

 

 

[감상]

 

초장을 본다. ‘일편석한 조각 돌이다. 그리고 강태공중국 주나라 초엽의 조신이다. ‘태공망’(太公望)을 그의 성인 강과 함께 이르는 말이다. 그는 빈 낚시로 세월을 낚은 일로 유명하다. 그러니 강태공이 앉아서 낚시를 했다는 넊시터는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넉넉하다. 중장으로 간다. ‘문왕중국 주나라 무왕의 아버지이다. 이름은 창()이다. 기원 전 12세기경에 활동한 사람으로 은나라 말기에 태공망 등 어진 선비들을 모아 국정을 바로잡고 융적을 토벌하여 아들 무왕이 주나라를 세울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주었다. 근대의 이상적인 성인 군주의 전형으로 꼽힌다. 그리 훌륭한 문왕은 어디 가고 빈 토대만 쓸쓸하게 남았는가라고 한다.세상의 일이란 한 번 흘러가면 모두가 허무할 뿐이다.종장으로 간다. 세상이 저물 듯, 또 하루가 저무는데, 한창 날기에 바쁜 제비만 물을 차며 오락가락 노닐고 있다. 저물어서 사라져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창 기운차게 노니는 제비도 있다.

(시조시인 김 재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