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 져 건너 一片石이/ 작가 미상
[원본]
져 건너 一片石이 姜太公의 釣臺로다
文王은 어듸 가고 븬臺만 남앗는고
夕陽에 물찬 제비만 오락가락 하더라.
[역본]
저 건너 조각 돌이 태공망의 낚시터다
성인 문왕 어디 가고 빈 토대만 남았는가
저물 녘 물찬 제비가 오락가락 노닌다.
[감상]
초장을 본다. ‘일편석’은 ‘한 조각 돌’이다. 그리고 ‘강태공’은 ‘중국 주나라 초엽의 조신’이다. ‘태공망’(太公望)을 그의 성인 강과 함께 이르는 말이다. 그는 빈 낚시로 세월을 낚은 일로 유명하다. 그러니 강태공이 앉아서 낚시를 했다는 넊시터는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넉넉하다. 중장으로 간다. ‘문왕’은 ‘중국 주나라 무왕의 아버지’이다. 이름은 창(昌)이다. 기원 전 12세기경에 활동한 사람으로 은나라 말기에 태공망 등 어진 선비들을 모아 국정을 바로잡고 융적을 토벌하여 아들 무왕이 주나라를 세울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주었다. 근대의 이상적인 성인 군주의 전형으로 꼽힌다. 그리 훌륭한 문왕은 어디 가고 빈 토대만 쓸쓸하게 남았는가라고 한다.세상의 일이란 한 번 흘러가면 모두가 허무할 뿐이다.종장으로 간다. 세상이 저물 듯, 또 하루가 저무는데, 한창 날기에 바쁜 제비만 물을 차며 오락가락 노닐고 있다. 저물어서 사라져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창 기운차게 노니는 제비도 있다. (시조시인 김 재 황)
[원본]
538. 저 건너 조각 돌이/ 작가 미상
[원본]
져 건너 一片石이 姜太公의 釣臺로다
文王은 어듸 가고 븬臺만 남앗는고
夕陽에 물찬 제비만 오락가락 하더라.
[역본]
저 건너 조각 돌이 태공망의 낚시터다
성인 문왕 어디 가고 빈 토대만 남았는가
저물 녘 물찬 제비가 오락가락 노닌다.
[감상]
초장을 본다. ‘일편석’은 ‘한 조각 돌’이다. 그리고 ‘강태공’은 ‘중국 주나라 초엽의 조신’이다. ‘태공망’(太公望)을 그의 성인 강과 함께 이르는 말이다. 그는 빈 낚시로 세월을 낚은 일로 유명하다. 그러니 강태공이 앉아서 낚시를 했다는 넊시터는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넉넉하다. 중장으로 간다. ‘문왕’은 ‘중국 주나라 무왕의 아버지’이다. 이름은 창(昌)이다. 기원 전 12세기경에 활동한 사람으로 은나라 말기에 태공망 등 어진 선비들을 모아 국정을 바로잡고 융적을 토벌하여 아들 무왕이 주나라를 세울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주었다. 근대의 이상적인 성인 군주의 전형으로 꼽힌다. 그리 훌륭한 문왕은 어디 가고 빈 토대만 쓸쓸하게 남았는가라고 한다.세상의 일이란 한 번 흘러가면 모두가 허무할 뿐이다.종장으로 간다. 세상이 저물 듯, 또 하루가 저무는데, 한창 날기에 바쁜 제비만 물을 차며 오락가락 노닐고 있다. 저물어서 사라져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창 기운차게 노니는 제비도 있다.
(시조시인 김 재 황)
姜太公의 釣臺로다
文王은 어듸 가고 븬臺만 남앗는고
夕陽에 물찬 제비만 오락가락 하더라.
[역본]
저 건너 조각 돌이 태공망의 낚시터다
성인 문왕 어디 가고 빈 토대만 남았는가
저물 녘 물찬 제비가 오락가락 노닌다.
[감상]
초장을 본다. ‘일편석’은 ‘한 조각 돌’이다. 그리고 ‘강태공’은 ‘중국 주나라 초엽의 조신’이다. ‘태공망’(太公望)을 그의 성인 강과 함께 이르는 말이다. 그는 빈 낚시로 세월을 낚은 일로 유명하다. 그러니 강태공이 앉아서 낚시를 했다는 넊시터는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넉넉하다. 중장으로 간다. ‘문왕’은 ‘중국 주나라 무왕의 아버지’이다. 이름은 창(昌)이다. 기원 전 12세기경에 활동한 사람으로 은나라 말기에 태공망 등 어진 선비들을 모아 국정을 바로잡고 융적을 토벌하여 아들 무왕이 주나라를 세울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주었다. 근대의 이상적인 성인 군주의 전형으로 꼽힌다. 그리 훌륭한 문왕은 어디 가고 빈 토대만 쓸쓸하게 남았는가라고 한다.세상의 일이란 한 번 흘러가면 모두가 허무할 뿐이다.종장으로 간다. 세상이 저물 듯, 또 하루가 저무는데, 한창 날기에 바쁜 제비만 물을 차며 오락가락 노닐고 있다. 저물어서 사라져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창 기운차게 노니는 제비도 있다.
(시조시인 김 재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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