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다스리기가 시작되다 (97) 그건 그렇고, 봄이 오면 ‘다스리기’가 시작됩니다. 제일 먼저 해야 될 일이 심경작업입니다. ‘심경작업’(深耕作業)은 ‘나무 둘레나 나무 사이의 땅을 파고 그 곳에 잘 썩은 퇴비를 넣어주는 일’입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흙을 파서 흙살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는 ..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03
인사동 어느 찻집 (인사동 어느 찻집의 외등) 누구인가를 기다리는 당신 김 재 황 당신은 누구인가를 무작정 기다려 본 적이 있나요? 강물소리 가득한 샹숑을 들으며 아니면 마음을 잡고 흔드는 재즈에 젖어서 밤이 깊도록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려 본 적이 있나요? 보통 때는 그리 잘 흐르던 시간도 왜 그리 지척거리고.. 내 사랑, 서울 200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