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4인조 은행강도단 레오, 산체스, 모니카, 레세는 철두철미한 계획 하에 은행을 습격, 1200만 달러를 훔쳐낸다. 아르헨티나로 날아가 돈세탁만 마치면 계획은 모두 성공. 하지만 거래 상대인 텍산의 수하들과 만난 자리에 제 3의 존재가 나타나 돈가방을 가로채간다. 그 과정에서 돈과 아들을 잃은 갱단 두목 텍산은 레오를 살해하고 모니카를 볼모로 잡은 채 산체스와 레세에게 잃어버린 돈가방을 찾아오게 한다. 돈가방을 가로챈 자가 텍산의 라이벌이자 타락한 경찰청장 파블로임을 알아낸 산체스와 레세는 천신만고 끝에 가방을 되찾고, 산체스는 모니카와 가방을 맞바꾸러 텍산의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운명은 이 세사람을 마지막 순간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세우고 마는데….
갱단하고 거래를 한다는 게 얼마나 무모한가. 결국 모두 목숨을 잃고 마는데---그 중에서도 돈을 빼돌리는 사람이 있었다니----평점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