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녹시 노자 탐방- 잘 보살펴서 지키는 곳

시조시인 2013. 2. 11. 05:01

 

 

    道者 萬物之奧. 善人之寶 不善人之所保. 美言可以市 尊行可以加人 人之不善 何棄之有!

 

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것의 아랫목이다. 착한 사람의 가장 값진 것이고 착하지 않은 사람도 잘 보살펴서 지키는 곳이다.

아름다운 말씀은 팔 수 있고, 훌륭한 움직임은 말 그대로 틀림없이 다른 사람에게 더할 수 있다. 사람이 착하지 않다고 해서 어찌 버리겠는가!(김재황 역)

 

 

 

[시조 한 수]

 

 

       베풂에 대하여 25

 

                  김 재 황

 

 

이 땅의 착한 말은 사람 귀에 안 들리고

이 세상의 좋은 일은 사람 눈에 안 보인다

나무는 말없이 일을 쉬지 않고 하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