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동심원/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김제 동심원 김 재 황 낮은 자리 굽어보면 둥근 눈빛 더욱 깊고옛 나라 땅 다시 찾는 맞바람이 늘 불어도우뚝한 돌 한 덩이만 이끼 속에 삭는다. 나라 사람 가지런히 아이 마음 안고 사니동녘 하늘 또 열리고 가슴 비운 동동 누각귀 열면 외로운 섬이 물결 끌며 떠온다. (2012년 7월 7일) 오늘의 시조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