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나는/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날마다 나는 김 재 황 먼동이 트고 있는 숲에 숨은 길이거나땅거미가 내려앉는 공원 뒤뜰 오르막을몸보다 더욱더 힘껏 마음으로 걷는다. 반듯이 턱을 들고 언덕으로 눈길 주며가슴이야 넓고 깊게 큰 숨결로 가지런히꿈만큼 거칠 것 없는 바람 따라 걷는다. (2014년) 오늘의 시조 20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