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문 세 사람이/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대학 동문 세 사람이 김 재 황 오랜만에 만났으니 할 말 어찌 없겠는가,가파르게 난 산길을 숨결 낮게 올라가서참나무 아늑한 숲에 자리 깔고 앉았네. 그냥 얼굴 보더라도 마냥 좋은 친구이니쌀막걸리 한 모금에 그 입담이 안주인데한여름 긴긴 하루가 물 흐르듯 지났네. (2011년) 오늘의 시조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