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길/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시인의 길 김 재 황 한창 젊은 그 시절에 나야말로 눈뜬장님깜짝 놀랄 시 한 편을 얻으려고 밤 밝혔다,이름을 날리는 것이 제일인 줄 알았다. 칠순 넘긴 이 나이엔 기웃하면 먹먹한데욕 쏟아도 안 서럽고 남은 내 길 거뭇하다,가슴에 오직 시심뿐, 바람인 양 걷겠다. (2014년) 오늘의 시조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