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으러
김 재 황
내가 들에서 데려다가
남몰래 가꾸어 온
마음 속의 작은 풀 한 포기
어느 틈에 다 자라서
꽃을 피웠는가.
가슴을 열자,
먼 곳에서 나비 한 마리
내 시 읽으러 나풀나풀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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