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노래/ 김 재 황 [서호납줄갱이를 찾아서] 편 가을 노래 김 재 황 버릴 것 내버리니 물소리가 깊은 하늘푸른 물새 떠나가고 그 가슴이 멀더라도높직이 조각배 같은 내 마음을 띄운다. 뒤로 또 물러서서 꽃구름이 닿는 바다뽀얀 달빛 내려앉아 그 이마가 차갑지만나직이 방패연 닮은 내 사랑을 날린다. (2009년) 오늘의 시조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