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탑골공원에서/ 김 재 황 [양구에서 서귀포까지] 편 다시 탑골공원에서 김 재 황 거닐던 발소리는 저 밖으로 가버렸고고요만이 그 자리를 채워 가고 있는 지금누군지 그날의 외침 살려내고 있구나. 푸르게 나무들은 여름 입성 갖췄는데더위 맞은 문턱에서 더욱 추운 이내 마음어딘지 그분의 말씀 꼭꼭 숨어 있으리. (2011년) 오늘의 시조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