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이미지/ 김 재 황 [서호납줄갱이를 찾아서] 편 밤 이미지 김 재 황 태어날 당시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자라면서 날카롭게 더욱 파란 눈빛 됐어불의를 보았다 하면 결코 참지 못할 듯. 자신을 지키려고, 바른 삶을 지니려고이 세상 모든 어둠 굳게 싸워 이기려고그토록 많은 가시를 내보이게 되었지. 살그미 다가오는 거무레한 저 그림자도둑놈 그 심보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어정수릴 바로 겨눴지, 따끔한 맛 뵈려고. (2009년) 오늘의 시조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