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용문사 가는 길/ 김 재 황 [양구에서 사귀포끼지] 편 북한산 문수사 가는 길 김 재 황 저 높은 삼각산이 어서 오라 손짓하고박새며 딱새 등이 반갑다고 노래하니가쁜 숨 무거운 걸음 추스르며 오른다. 가는 길 가파르고 끝없는 듯 멀더라도차 향기 코끝으로 나풀나풀 날아들면갑자기 앞이 환하게 임의 동굴 떠온다. (2011년) 오늘의 시조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