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김 재 황 [양구에서 서귀포까지] 편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김 재 황 넓게 편 멍석마당 둥근 바다 열려오면두 눈이 시리도록 그 물빛에 안기는데파도는 스스로 눕고 어린 꿈만 춤춘다. 맑게 갠 날씨처럼 나와 앉은 은빛모래두 발이 뜨겁도록 그 가슴을 걸어가면갈매기 멀찍이 날며 마음 섬을 맴돈다. (2008년) 오늘의 시조 202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