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마을/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북촌 한옥마을 김 재 황 숨소리가 느낌 같은 산줄기의 남쪽 기슭옹기종기 한옥들이 겹처마를 펴고 있다,가회동 열린 골목에 느린 걸음 살아날 듯. 우물터와 빨래터가 잃은 흐름 다시 찾고더운 바람 맞이하는 바깥채며 행랑채여나직한 지붕 물매에 긴 하루가 턱을 괸다. (2012년) 오늘의 시조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