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느냐, 내 가슴에/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아느냐, 내 가슴에 김 재 황 아느냐, 내 가슴에 큰 바다가 있다는 걸그 물빛에 갈매기는 파도 따라 크게 울고섬 안에 서러운 둥지 곱게 틀며 산다는 걸. 아느냐, 내 가슴에 저녁놀이 물드는 걸그 핏빛에 수평선은 몸을 떨며 울음 쏟고섬 주위 둘리는 손길 찢긴 아픔 깊다는 걸. (2014년) 오늘의 시조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