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아침/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추석날 아침 김 재 황 산책하러 나가면서 내가 날린 말이란 게놀지 않는 가게 있나 둘러보고 오겠노라,알아서 그걸 뭐하게? 마누라가 꼬집네. 나는 농담 못 하느냐? 큰소리를 뱉었지만내 마음에 찔리는 게 새파랗게 있긴 있지하기야 마누라 말로 ‘꽁생원’이 바로 나. (2014년) 오늘의 시조 2024.10.27